NCT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조사
유명 아이돌 그룹 NCT 소속 태일 (본명 문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태일은 지난달 12일 서울 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 되었는데요. 지난 6월에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되었고 이미 경찰서에서 소환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아직 검찰 소환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는데요. 소속사엔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태일이 성범죄 관련 사건에 피소된 것을 확인했다. 사안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태일의 NCT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SM 공식 입장 전문]
https://x.com/SMTOWNGLOBAL/status/1828732513101152352
특수준강간 혐의란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나 그 밖의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2명 이상이 협력해 심신이 미약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의 사람을 간음, 강간할 경우 성립하는 죄입니다. 특수준강간 혐의가 인정되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집니다. 태일의 경우 술에 취해 저항하기 어려운 여성을 2명 이상이 협력하여 성폭행 하였으므로 특수준강간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보도와 공식 입장이 나온 이후, 해당 사건 관련 피해자의 제보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공식적으로 해당 사건에 대해 취재를 시작했으며 NCT 멤버 전원과 SM 공식 계정 등에서는 태일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를 모두 취소하는 등 빠른 손절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태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o.on_air/
[궁금한 이야기 Y 공식 홈페이지]
https://programs.sbs.co.kr/culture/cube/main
NCT 태일 성폭행 논란 이후 방출 과정
태일은 2016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NCT로 데뷔하였고 유닛 그룹인 NCT U와 NCT 127 멤버 등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다 작년 광복절 오토바이 사고 이후 허벅지 골절 진단을 받고 사실상 이미 활동 중단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후 회복하여 개인 활동 등으로 활동을 재개하는가 싶다가 최근의 사건 이후로 팀에서 방출되었고 가수로서의 복귀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미 소속사와 팀에서 탈퇴하였고 병역 의무도 이행하기 전이라 앞으로의 미래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이네요.